끝없이 배우고 노력하며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방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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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에 부는 찬바람

'IPO 대어' SK쉴더스, 상장 철회 지난 6일 SK스퀘어의 계열사이자 보안전문업체인 SK쉴더스가 금융감독원에 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오는 19일을 목표로 진행해오던 상장을 포기한 것입니다. SK쉴더스는 "상장을 철회하고,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기업 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 추진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PO 기업이 주식 시장에 공개적으로 상장하는 것 SK쉴더스가 상장 철회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고평가 논란 때문입니다. 즉, 매출이나 영업이익을 고려했을때,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장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산정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쉽게 말하면 기관투자자에게 상..

삼성전자에게 다가온 '반도체 위기'

인텔 제치고 역대급 실적 기록 삼성전자가 1분기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약 26조 8천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반도체 강자 인텔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텔은 회계연도 기준 2분기 약 23조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조의 가장 큰 원인은 서버용 메모리 수요의 증가입니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고부가 제품인 서버용 메모리 비중을 늘려 매출을 지켰습니다. 반면 인텔은 PC 반도체를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매출이 줄어들며 실적 악화로 접어들었습니다. 실적은 좋은데 위기라니? 삼성전자가 반도체 매출에서 1위를 기록했지만, 약세를 보이던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대만의 TSMC와 ..

5G 중간 요금제, 출시 임박?

5G 요금제 손보는 윤석열 정부 10일 출범할 윤석열 정부에서 ‘5G 이동통신 요금제 개편’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5G 요금제를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인수위는 “데이터 이용량은 급증하는데 통신사들의 제한적인 요금제 운영으로 이용자 선택 폭이 넓지 않다”며 5G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5G 요금제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5G 요금제는 저렴한 요금제와 고가의 요금제로 이원화된 상태인데, 중간 단계의 요금제를 추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5G 중간 요금제 도입..

‘어닝 쇼크’ 아마존, 7년 만에 적자

1분기 순손실 발표한 아마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아마존은 1,164억 달러(약 148조 3,000억 원)의 매출과 37억 달러(4조 6,700억 원)의 영입이익, 38억 달러(약 4조 9,00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실적 발표 후 아마존의 주가는 14% 이상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이 분기 실적에서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7.3%로 닷컴 버블*이 붕괴했던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분기, 아마존의 매출액 증가율이 44% 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세가..

완성차 업체, 판매량↓ / 영업이익↑

완성차 업체들, 1분기 반짝 호실적 발표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대외적인 악재를 겪고 있는 현대차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선 현대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을 1조 6,581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영업이익은 예상 대비 16.3% 증가한 1조 9,2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기아의 경우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0% 증가한 1조 6,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큰 폭의 차량 가격 상승 덕분 이번 완성차 업체들이 발표한 실적 중 특이한 점은 판..

살기는 팍팍한데 물가는 왜?

요즘 들어 이상하게 내 용돈/월급만 쏙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네요 ㅜㅜ 착각이 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1~3월) 우리나라 경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성장했는데, 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다 무서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뭐길래?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경기가 나빠지면 물가가 내려가고,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가 오릅니다. 경제가 전쟁/자연재해 등으로 큰 충격을 받아 균형을 잃으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오기도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져 주머니 사정은 안 좋아지는데, 물건은 점..

팜유 걸어 잠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팜유 금수 결정 지난 4월 28일부터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팜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으로 식용유/라면/과자 등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세제/화장품/바이오 디젤 등 다양한 물품을 만드는 데 활용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입니다. 이번 수출 중단 결정은 갑작스러운 조치입니다. 지난 1월 말 인도네시아는 국내 식용유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국내 의무 판매 (DMO)'를 한시적으로 부과한 바 있습니다. 수출 물량의 20%를 국내에 먼저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에도 식용유 가격이 안정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수출 중단 선언을 한 것입니다. 팜유 가격이 흔들리는 이유는? 인도네시아가 이러한 조치를 ..

OTT 1인자, 넷플릭스 위기?!

넷플릭스 가입자 감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20만 명의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가입자가 증가한 폭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가입자 자체가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가입자가 398만 명 증가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1분기에 유료 회원 250만 명 증가를 예상했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70만명 증가를 예측치로 제시했습니다. 실제 넷플릭스의 가입자 실적은 이러한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오히려 줄어든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가입자 감소를 적신호로 받아들이면서 넷플릭스의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미 40% 이상 빠졌던 넷플릭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6%까지 하락했습니다. 스포티파이/로쿠/디즈니 ..

4대 금융지주, 역대급 실적 발표!

4대 금융지주 사상 최초 4조 원 달성! 4대 금융지주 (KB/신한/하나/우리)*가 역대급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은 총 4조 6,399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증가한 것으로 4대 금융지주의 합산 분기 실적이 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주회사 : 자회사들을 지배할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여러 자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모회사 '리딩금융' 자리를 수성한 KB금융의 순이익은 1조 4,531억원에 달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하며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B금융의 뒤를 이어 신한금융도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순이익은 1조 4,0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두나무 "나도 대기업?"

두나무도 대기업이 된다??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대기업으로 지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두나무는 2021년 말 기준, 자산 총계가 10조 1,500억 원이었습니다. 총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보면 두나무는 대기업의 조건을 충족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 5월에 국내 회사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 총액을 기준으로 대기업집단을 지정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두나무와 빗썸, 두 자산 자산 거래소에 대기업집단 지정 심사를 위한 자료 제출을 요청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직 두나무의 대기업집단 지정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두나무가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기업 기준이 있었어? 공정거래위원회는 총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