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이상하게 내 용돈/월급만
쏙 빼고 다 오르는 것 같네요 ㅜㅜ
착각이 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1~3월) 우리나라 경제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성장했는데,
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이러다 무서운 스태그플레이션이
올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라고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뭐길래?
경기는 안 좋은데 물가는 오르는 상태를 뜻하는 말로,
경기침체를 뜻하는 스태그네이션과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경기가 나빠지면 물가가 내려가고,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가 오릅니다.
경제가 전쟁/자연재해 등으로 큰 충격을 받아
균형을 잃으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오기도 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오면 사람들이 살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져 주머니 사정은 안 좋아지는데,
물건은 점점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경기
- 경제활동의 전반적인 상태
- 경기가 좋으면 취업도 잘되고,
사람들이 소비도 많이 해서 시장에 돈이 많이 돕니다.
- 경기가 나쁘면 안 좋게 반대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번에 온 스태그플레이션?
미국이랑 중국 때문에 가뜩이나 경제 상황이 안 좋은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도 잔뜩 올랐습니다.
① 미국의 금리 인상
지난 3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왕창 오른 물가를 잡으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시장에 너무 많은 돈이 돌아다니지 못하게 돈줄을 꽉 조인 것입니다.
그 이후로도 세계 경제의 큰 손인 미국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고 하자,
전 세계 경기가 얼어붙었습니다.
시장에 돈이 없어져서 투자자들도 멈칫하게 된 것입니다.
② 중국의 코로나19 락다운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 불릴 만큼 수출을 많이 합니다.
상하이 등 중국 일부 도시가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꼭 걸어 잠갔습니다.
부품/재료 등을 중국에서 많이 사오는
우리나라는 경기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③ 전쟁 때문에 솟은 물가
세계 에너지를 꽉 쥐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편에 선
서방 나라들과 날을 세우면서 기름값이 뛰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 나라에 안정적으로
기름을 공급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밀을 많이 수출하는 나라인데,
전쟁 중이라 세계 곡물 가격도 확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상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대책은 없어?
당장은 물가를 내리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를 뛰워야 한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① 물가 내려
전문가들은 우선 점점 높아지고 있는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은행도 물가를 잡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금리를 올려 돈 수도꼭지를 잠그고 있습니다.
② 경기 올려
길게 보면 경제를 성장시킬 대책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기업 규제를 푸는 등 경제가 클 수 있게
기반을 닦아야 한다는 겁니다.
물가가 올라도 버틸 수 있는
탄탄한 경제 성장세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만 비상이야?
제목의 대답은 아닙니다.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 경제를 살피는 세계은행은 많은 나라에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아시아 전체에
스태그플레이션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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