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PF로 위태롭던 건설업계에 결국 폭탄이 터졌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이라는 삼중고를 겪던 건설 기업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 134조 원이 넘는 부동산PF가 금융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어쩌다 워크아웃? 부동산PF와 시공사 부담 부동산PF는 앞으로의 기대수익만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큰 시공사의 지급보증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건설 후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행사가 돈을 갚지 못하면 건설을 맡은 시공사가 그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합니다. 워크아웃의 배경 이번 워크아웃의 직접적인 원인은 태영건설이 작년 10월 48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섰던 성수동 오피스 사업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