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돌아봐야할 비즈니스 토픽 4가지

반등이 필요한 반도체

긴 터널 지나는 메모리 반도체

메모리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들고 있습니다.

경기 악화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2023년 1분기 두 회사는 각각 4조 원, 3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터널은 내년 하반기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둘러싼 미-중 갈등

첨단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를 두고 미-중 갈등이 격해졌습니다.

미국은 동맹국이 첨단 반도체 및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막는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에게 중국은 가장 큰 교역국이기 때문에

반도체 기업들은 처신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AI가 불러온 HBM 붐

고대역폭 메모리(HBM)이란 메모리 반도체를 여럿 쌓은 반도체가 HBM입니다.

생성형 AI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수만 개의 GPU를 필요로 하는데, GPU에는 HBM이 들어갑니다.

덕분에 HBM 시장을 꽉 잡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열풍이 봄바람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자동차&이차전지 산업의 한해는?

에코프로 열풍

세계 1위 양극재 회사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그룹주는

2023년 새해부터 8월까지 엄청난 주가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며 주가가 올랐고,

너도나도 투자에 나서면서 연초 10만 원이던 주가가 130만 원 가까이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뜨거웠던 전기차 열풍을 보여줍니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쇼크

잘 나가던 전기차와 이차전지는 거짓말 같이 꺾였습니다.

전기차는 판매량 증가율이 점점 낮아지며 성장이 둔화됐고,

이차전지는 급변한 원자재 가격과 수요 부진이 겹쳤습니다.

2024년에도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은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 잘 나가네

국가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빛나는 2023년을 보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 업계의 권위있는 상도 휩쓸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인 전기차 분야의 투자도 늘리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손색없는 모습입니다.

 

 

 

 

 

 

 

각자의 무기 갖추는 이커머스

쿠팡, 이제 치고 나간다

쿠팡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쭉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이미 배송 경쟁력은 증명했고,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이제 무시할 수 없는 플레이어로 자리잡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쿠팡은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인수하며

2023년을 확장의 한해로 만들었습니다.

역대 최대 매출 네이버

네이버는 쿠팡과 함께 국내 이커머스 2대장으로 꼽힙니다.

작년 말 북미 중고거래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한 효과로

올해 1분기 네이버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 역량에 AI를 더해 커머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중국 직구가 판을 흔든다

알리익스프레스는 10월 G마켓을 제치고

우리나라 이커머스 앱 이용자 수 3위를 달성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중국 직구 앱은 점점 국내에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고질적 문제로 지목되는

늦은 배송과 가품 논란 해결에 전력을 다할 전망입니다.

 

2023년은 대 AI 시대

생성형 AI, 세상을 바꾸다

오픈AI가 작년 출시한 챗GPT 이후 생성형 AI는 전 세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수조 원을 투입해 AI 기술 개발에 나섰고,

AI 스타트업도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AI는 인터넷이 떠오르던 20세기 말

닷컴 열풍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온디바이스 AI의 시대로

생성형 AI는 정말 일상 모든 곳으로 녹아들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빅테크 기업은 노트북,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기기 자체에 AI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각 기기에 탑재돼 인공지능을 구현할

고성능 반도체에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2023년, 그 어느 때보다 AI가 가파르게 발전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AI를 악용하는 사례부터 저작권 침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세계 각국은 AI 규제안을 만들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속가능한 AI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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