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30달러 돌파
무섭게 치솟던 국제유가가
지난 3월 6일 13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39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달러까지
폭등했습니다.
올해 초 배럴당 80달러 선이었던 두바이유도
지난달 말부터 90달러 중반대로
서서히 오르더니,
지난 3월 2일 11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이렇게 국제유가가 급등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캐나다를 제외하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공식적으로 중단한 국가는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제재를 가한다면 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할 것이란 관측을 합니다.
심할 경우,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치였던 147달러를 훌쩍 넘어
150~18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현실이죠.
국제유가 폭등하는 이유는?
석유 수요는 증가하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유가 폭등의 일차적인 이유입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축되었던 석유 수요는
예상보다 빠른 글로벌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중동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역대급 감산'에 나서고, 강력해진 '탈탄소'
흐름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화석 연료 개발이
더뎌지면서 석유 공급이 크게 위축됐습니다.
게다가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유가 급등의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러시아는 석유 생산량에서는 세계 3위,
원유 수출량으로는 세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강력한 플레이어입니다.
그러나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엑손모빌, 브리티시 페트롤리엄을 비롯한
각국의 정유업체들이 러시아산 에너지에서
손을 떼며 소위말해 손절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물가 상승을 우려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망설여왔지만, 지난 3월 6일에는
유럽 동맹국과 함께 원유 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법안'까지 추진되며
러시아산 원유 수출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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