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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nfo./경제 관련 소식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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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폭 지원하는 정부, 증시 살아날 수 있을까?

주요 내용 한번에 정리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쏟아냅니다. 금투세 폐지 공식화, ISA 한도 완화 등이 있습니다. 세수 감소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작년 11월 공매도 금지, 작년 12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기준의 완화 등을 발표한 정부가 자본시장 규제 혁파 움직임을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올 2월 금융투자소득세 백지화에 이어 추가 정책을 내놨습니다. 1,400만 개미 투자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투자 막는 세금 저리가! 금투세 없애고 지난 17일, 정부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큰손 투자자들이 금투세를 피하려 증권 시장 진입을 망설인다며, 이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다음 달 금투세 ..

새해 맞이한 증권시장,한미일 주가지수는?

새해 맞이 핵심 콕콕 새해 들어 한미일 증시 분위기가 엇갈렸습니다. 미국은 보합세, 일본은 상승세, 한국은 하락세입니다. 경제 지표와 업황에 따라 전망도 제각각이죠. 통상 증시에서는 연초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낙관적인 전망이 반영되는 '1월 효과'가 나타나곤 합니다. 새해, 일본은 1월 효과의 수혜를 크게 누렸지만, 미국과 우리나라는 영 시원치 않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각 기업의 실적을 향합니다. 이번 주를 주목! 미국 증시 1월 효과는 아직 작년 말 산타 랠리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던 미국 증시는 1월 효과를 아직 누리지 못했습니다. S&P 500, 나스닥, 다우존스 등 주요 주가지수가 작년 말 수준에 그쳤습니다. AI에 엇갈린 희비 세부적으로는 AI 경쟁력에 따라 주가가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로..

10년 만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격 상승은 어디까지?

비트코인 핵심 콕콕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습니다. 기관 자금 유입, 투자자 접근성 개선 등이 기대됩니다. 이더리움도 주목받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10년 만에 거래소 문턱을 넘었습니다. 이제 비트코인도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게 됐습니다. 비트코인이 주류 시장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입니다. 비트코인, 무슨 일이야? 현물 ETF 승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을 비롯한 11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2013년에 운용사들이 처음으로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지 10년 만입니다. 그전까진 비트코인 선물 ETF만 승인됐습니다. 원래 SEC는 선물 ETF가 현물 ETF에 비해 시장 조작 위험이 없..

4분기 실적 발표 시즌, 업황에 달라진 반응

주요 핵심 쟁점 국내 주요 기업이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습니다. 대체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습니다. 그나마 반도체 기업의 상황이 희망적입니다. 지난 8일 LG전자가 2023년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실적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기업이 분기마다 발표하는 실적을 토대로 향후 주가 및 사업 흐름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주요 기업들의 수익이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옵니다. 가전·전장이 이끈다! LG전자 실적 시즌의 시작 알린 LG전자 2023년 4분기 실적을 가장 먼저 발표한 기업은 LG전자였습니다. 분기 매출은 23조 1,567억 원, 영업이익은 3,125억 원이었습니다. 매출이 22조 9,000억 원가량의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면서 2023년 연간..

홍해가 꽉 막힌 뒤에 벌어진 일

‘물가 왜 이렇게 오르지?’라는 말이 지겨울 정도로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2023년 전 세계 경제 키워드가 ‘물가’일 정도였습니다. 2024년에도 물가 오를 걱정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고 합니다.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수에즈운하가 요즘 불안불안합니다... 1. 수에즈운하가 어디더라?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경계인 이집트에 있는 운하로, 물건을 실은 컨테이너선들이 유럽과 아시아를 오갈 때 꼭 지나는 길목입니다. 가장 빠른 바닷길이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컨테이너 해상 물류의 30%가 수에즈운하와 연결된 홍해를 지나요. 2. 홍해, 무슨 일이야? 홍해와 붙어 있는 나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곳을 지나는 민간 컨테이너선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3. 후티 반군의 공격 10년 전부터 내전 중인 예멘에서 활..

주요 대기업 신년사로 엿보는 올해 사업 방향은?

새해를 맞아 주요 그룹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각 기업의 올해 계획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5대 그룹 모두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게 눈에 띕니다. LG그룹, 고객을 놀라게 하자 연말에 내놓은 신년사 작년 12월 20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사내 이메일로 신년사를 보냈습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연초 대신 연말에, 연설이나 메일 대신 영상 메시지로 신년사를 발표한 LG그룹입니다. 고객에게 감동을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스타일러, 건조기, 전기차 배터리, OLED처럼 고객에게 놀랄 정도의 감동을 주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전장, 스마트가전 키운다 작년 3분기, 20조 원이 넘는 매출과 1조 원에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에 엇갈리는 반응

“증시는 국민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장이며 국민의 자산 축적을 지원하는 기회의 사다리다.”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추진 의지를 밝히며 내놓은 발언입니다. 국민이 돈을 벌 기회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의도는 명확하지만 여러 물음표도 뒤따릅니다. 금투세 폐지, 이유는? 금투세 폐지한다는 대통령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과도한 세금을 줄여 증권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제 표준에 맞게 규제를 혁파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것입니다. 금투세가 뭐였지? 금투세는 주식이나 펀드 같은 금융 상품으로 번 수익에 매기는 세금입니다. 주식은 수익이 5천만 원이 넘으면 수익의 20%가량을 세금..

위태롭던 부동산PF, 태영건설 결국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PF로 위태롭던 건설업계에 결국 폭탄이 터졌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이라는 삼중고를 겪던 건설 기업들이 줄도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 134조 원이 넘는 부동산PF가 금융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어쩌다 워크아웃? 부동산PF와 시공사 부담 부동산PF는 앞으로의 기대수익만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큰 시공사의 지급보증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건설 후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행사가 돈을 갚지 못하면 건설을 맡은 시공사가 그 빚을 대신 갚아줘야 합니다. 워크아웃의 배경 이번 워크아웃의 직접적인 원인은 태영건설이 작년 10월 48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섰던 성수동 오피스 사업입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에 ..

떠나가는 2023년, 주요 경제 이슈 완전 총정리

물가, 많이 올랐지만 좋아지고 있어 많이 오른 물가 올해도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3.8% 상승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의 이상기온과 세계적인 설탕 가격 폭등으로 식료품 물가가 높게는 10%까지 상승하면서 체감 물가 상승률은 더 높았습니다. 둔화한 인플레이션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상승률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작년 6월 우리나라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6.0%, 9.1%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올해 들어 양국 모두 3%대로 내려오며 점점 중앙은행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불안 아직 물가가 완전히 잡혔다고 단언하긴 어렵습니다. 전쟁과 중국 경기 둔화 등 글로벌 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양과 질..

2023년 4대 주요 자산시장 총정리

혼란스러웠던 주식 시장 급등과 급락의 롤러코스터 올해는 유난히 한국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친 한 해였습니다. 지속되는 고금리로 인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 불안 등 굵직한 이슈가 잇따라 터졌기 때문입니다. 반도체부터 로봇까지 테마주 열풍 이차전지, 초전도체, 로봇 등 테마주 열풍은 주식시장 변동성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는 이러한 변동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올해 초 10만 원대에 불과했던 에코프로 주가는 여름 한때 13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연말 들어선 60만 원대로 반토막 났습니다. 공매도 금지라는 초강수 SG증권 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영풍제지 주가조작 논란, 글로벌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 적발 등 연이은 사건·사..